‘암투병’ 최성봉 측 “위중한 상태지만.. 이겨낼 것”

  • 등록 2021-02-02 오전 12:03:09

    수정 2021-02-02 오전 7:25:42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팝페라 가수 최성봉이 암 투병 중 근황을 전했다.

최성봉. 사진=최성봉 인스타그램
최성봉 소속사 봉봉컴퍼니 측은 1일 인스타그램에 “현재 최성봉 군은 1월 13일 두 번의 수술을 받은 후에도 여전히 여러 암과 투병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최성봉 군은 ‘말로만 표현하는 감사는 저를 헤아려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이 충분히 전해질 수 없다는 것을 알며, 여러분들의 격려와 응원 메시지는 자신이 살아갈 이유를 상기시켜주었다고’ 많은 팬분에게 감사한 마음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성봉 군이 말하길, 자신은 먼 길을 홀로 걸어왔으며, 삶에 죽음도 두렵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은 이 전투에서 싸워 이기고 싶어 한다.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목소리와 노래를 통해 전 세계 더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의사 소견에 따르면, 아직도 위중한 상태이며, 종양이 제거되지 않은 곳에서 또다시 전이되지 않도록, 여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가 숱한 역경을 극복해 누군가의 희망이 아이콘이 된 것처럼, 이 아픔 또한 극복해낼 것”이라며 “이번 아픔도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성봉은 2011년 방송된 tvN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최성봉 측은 “지난해 5월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암 3기와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및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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