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22일 “고진영이 21일부터 부산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승하는 경우에만 해당하고 그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 1위를 탈환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고진영은 2019년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하며 처음으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그 뒤 박성현에게 자리를 내줬다가 4개월 뒤인 7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두 번째 1위에 올랐다. 이후 지난 6월 22일 발표 직전까지 총 112주 동안 여왕의 자리를 지키다 넬리 코다(미국)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고진영은 21일 시작된 대회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안나린(8언더파 64타)에 7타 뒤진 공동 4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