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 "축의금, 항상 22만원씩 낸다"

  • 등록 2022-03-24 오전 6:39:46

    수정 2022-03-24 오전 6:39:46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가 숫자 ‘2’의 아이콘다운 생활 습관을 밝혔다.

23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홍진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홍진호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던 시절 준우승을 22번이나 차지해 숫자 ‘2’의 아이콘이 됐다.

이날 그는 의도적으로 ‘2’에 맞춰 생활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축의금은 22만원씩 낸다고 했다. 그는 “지켜야 할 신념 같아서 항상 그렇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트에서 1+1 행사 제품을 보면 꼭 사고, 1+1 제품을 2개씩 구매하기도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호는 “한때 제가 인위적으로 진다는 얘기도 나왔지만 그럴 수는 없는 일”이라며 “플레이어로서 자존심가 개인적 욕심이 있었다. 그런 걸 포기할 정도로 ‘2’라는 숫자가 제가 값어치 있진 않았다”고 했다.

또 그는 “선수 시절에는 (숫자 ‘2’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고 스트레스가 엄청 많았지만 지금은 일상에 스며든 상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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