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에서 ‘2022 KFA 풋볼 페스티벌’ 이벤트 중 하나로 국가대표팀 선수 소장품 자선 경매를 개최했다.
지난 1일부터 열린 자선 경매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것이 바로 이날이었다. 대표팀 에이스이자 주장인 손흥민의 친필 사인 유니폼을 나왔기 때문이었다.
22만원부터 시작된 손흥민 친필 사인 유니폼은 10초도 안돼 호가가 200만원으로 올라갔다. 결국 이번 경매 최고가인 650만원에 낙찰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손흥민 친필 사인 유니폼을 차지한 주인공은 ‘650!’을 외친 여성 팬 김우진(24)씨였다.
김씨는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이집트 국가대표 평가전 티켓 2장과 함께 손흥민이 직접 사인한 축구공도 함께 받았다.
이날 경매에선 대표팀 수비의 핵 김민재(페네르바체)의 친필 사인 대표팀 유니폼도 나왔다. 김민재의 유니폼은 210만원에 낙찰됐다.
아울러 골키퍼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착용하고 직접 사인한 축구화도 함께 출품된다. 지난 1일부터 매일 대한축구협회가 진행해온 자선 경매 수익금은 전액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비용으로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