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세계 1위 고진영, 솔레어 모자 2년 더 쓴다..초특급 대우 재계약

2020년 3월 솔레어와 후원 계약 후 올해 재계약 사인
148주 동안 세계 1위 지키며 계약 기간 LPGA 7승 수확
솔레어 "세계랭킹 1위의 명성에 걸맞은 특급 대우"
  • 등록 2022-09-30 오전 5:02:54

    수정 2022-09-30 오전 8:28:13

고진영.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이 파격적인 대우를 받는 조건에 2년 더 솔레어 모자를 쓴다.

29일 측근에 따르면 고진영은 지난 9월 초 필리핀 기업 솔레어와 2년 더 계약을 연장하는 조건의 후원 계약서에 사인했다.

고진영은 2020년 3월 필리핀 리조트 기업 솔레어 리조트앤카지노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양측의 합의에 따라 계약금 등 구체적인 조건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계약을 주도한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세계랭킹 1위의 명성에 맞는 국내 여자 골프 선수 중 최고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재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번 계약 역시 세계랭킹 1위에 걸맞은 특급 대우라는 게 측근의 설명이다.

고진영은 2019년 8월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뒤 28일까지 통산 148주 동안 여왕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솔레어와의 계약 기간 중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7승을 올렸고 2020년 상금왕, 2021년엔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를 획득하는 초특급 활약을 펼쳤다.

고진영과 솔레어의 계약 기간은 애초 2년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LPGA 투어가 중단되면서 대회에 나갈 기회가 줄어 그만큼 기간을 연장해 지난 8월에 종료됐다. 양측은 계약 기간 만료에 앞서 재계약 논의를 시작했고, 큰 입장 차 없이 원만하게 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 역시 솔레어는 고진영에 파격적인 대우를 해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년 전에도 최고 대우를 해준 솔레어는 고진영의 활약을 높게 평가해 계약금 등을 대폭 인상했다는 후문이다.

이 측근은 “2년 전과 비교해 계약금을 비롯해 각종 인센티브 등 훨씬 좋은 조건에 계약했다”고 귀띔했다.

국내 여자 골프 후원 시장에서 특급 선수는 연간 10억원 안팎을 받는다. 고진영은 세계랭킹 1위, LPGA 투어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출신 등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이보다 훨씬 좋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넘친다.

고진영은 2021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1년 여자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서 1년 동안 상금과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후원사 계약금 등으로 총 750만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89억원)를 번 것으로 알려졌다. 상금으로 350만달러를 벌었고 기타 수입으로 400만달러를 벌었다.

지난 3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리며 새 시즌을 시작한 고진영은 8월 말 열린 CP 여자 오픈이 끝난 뒤 손목 부상 치료를 위해 휴식 중이다. 오는 10월 20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솔레어는 2019년 박성현(27)과 후원 계약하면서 한국 선수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박성현과도 재계약한 데 이어 고진영과도 계약을 연장하면서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고진영. (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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