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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윌란은 22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1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조규성의 결승골로 흐비도우레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결과로 미트윌란은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조규성은 팀에 합류한지 2주도 되지 않았으나 개막전 선발 자리를 꿰찼다. 등번호 10번을 달고 최전방에 나섰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미트윌란이 후반전 균형을 깼다. 주인공은 조규성이었다. 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파울리뉴가 올려준 공을 솟구쳐 오른 뒤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이 떠오르는 득점이었다. 조규성은 특유의 손가락 세리머니로 기쁨을 나눴다.
조규성은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조규성은 73분을 뛰며 슈팅 3회, 패스 성공률 78%, 기회 창출 3회, 지상 경합 승률 33%(2/6), 공중볼 경합 승률 33%(2/6)를 기록했다. 평점 8.2점으로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