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만날 기회 없어"…'나는 솔로' 17기 옥순 눈물 [이주의 1분]

  • 등록 2023-11-04 오전 8:00:33

    수정 2023-11-04 오전 8:00:33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솔로’ 17기 옥순이 눈물이 화제를 모았다.

‘나는 솔로’(사진=화면 캡처)
지난 1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는 점점 더 가까워지는 17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이날 시청률은 평균 4.9%(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SBS Plus·ENA 합산 수치)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5.5%까지 치솟았다. ‘타깃 시청률인 ‘여성2549’에서도 3.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타깃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옥순, 영철이 아침 데이트를 하는 모습. 영철은 호감이 가기 시작한 옥순에게 산책을 제안했고 두 사람은 대화를 하게 됐다.

영철은 옥순에 “신경이 쓰인다. 어떤 감정이라고 얘기해야할 지 모르겠다”며 호감을 표현하는 동시에 “자기소개 하고 나서 거리 문제가 와닿더라. 벌써부터 이런 얘기하는 것이 앞서나가는 것 같긴 한데 종로에서 토익학원 강사를 계속 하시지 그런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옥순은 현재 세종에서 아버지와 함께 흑염소 농장을 운영 중이다. 영철은 서울에 거주 중.

영철은 “서울에 계셨으면 1도 망설이지 않았을 것 같다. 옥순님께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것에”라며 “밖이었으면 못만날 것 같은 사람, 없을 것 같은 사람, 여기니까 운 좋게 만난 사람 마음 표현 안하면 Bye Bye다”고 호감을 표현했다.

이 말에 옥순은 “그 말을 들으니까 저도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다”며 “예전부터 생각이 든 게 저는 지금 연애보다는 안정적으로 같이 미래를 그리고 싶다. 아직까지는 그런 분들이 여기에선 없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다른 이성은 보이지 않고 서로만 보이는 걸 원했는데, 이것이 환상인 것 같기도 하고”라고 생각을 털어놨다.

영철은 “세종 살면서 불편함은 없었나”고 물었고 옥순은 “이성을 만날 기회가 많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에 잠긴 옥순은 눈물을 보였다.

영철은 옥순의 눈물을 보고 “눈 아픈가요?”라고 말해 MC들의 질타를 받았다. 데프콘은 “눈치가 없다”고, 송해나는 “마음이 몽골몽골 올라오고 있었는데”라고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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