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최민수, 윤소이 감싸며 화살받이 `최후`

  • 등록 2011-09-27 오전 7:51:59

    수정 2011-09-27 오전 8:23:56

▲ SBS `무사 백동수`(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 연출 이현직, 김홍선)에서 최민수가 최후를 맞았다.

26일 방송된 `무사 백동수` 27회에서 최민수가 연기한 조선 제일의 살수 천수는 황진주(윤소이 분)를 구하며 사망했다.

이날 여운(유승호 분)과 한판 대결을 펼친 천수는 여운의 칼에 배를 찔려 깊은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또 천수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홍대주(이원종 분)와 대웅(박철민 분)의 함정이었다. 그들은 천수를 죽이기 위해 그의 딸이라고 생각한 황진주(윤소이 분)를 납치했다.

황진주는 “돌아가라”며 천수를 말렸지만 천수는 “아가”라고 부르며 진주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그때 천수를 향해 홍대주가 고용한 궁수의 화살이 날아왔고 이를 맞은 천수는 피를 토했다.

황진주는 “오지 말라. 오지 말라”며 눈물을 흘렸지만 천수는 계속해서 진주에게 다가갔고 “너한테 미안하다”라고 용서를 구했다. 그리고 날라오는 화살들로부터 진주를 보호하기 위해 화살받이가 됐다. 이어 천수의 모습에 오열하는 진주에게 “더 이상 눈물 흘리지 말아라. 괜찮다”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조선제일검 백동수(지창욱 분)와 여운(유승호 분)의 본격적인 대결이 예고돼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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