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나게살거야` 김희정, 윤세인 위해 박정수에 `버럭`

  • 등록 2012-02-20 오전 8:00:56

    수정 2012-02-20 오전 8:00:56

▲ SBS `폼나게 살거야`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김희정이 동생 윤세인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월1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폼나게 살거야’(극본 문영남, 연출 홍창욱) 45회에서는 며느리 나아라(윤세인 분)를 불륜으로 몰아 집에서 쫓아내는 천연덕(박정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덕은 가방 하나만 던져준 채 며느리 아라를 쫓아냈고 아라는 친정에도 가지 못하고 허름한 여관에 묵게 됐다.

그리고 이를 알게 된 언니 나노라(김희정 분)는 “네가 바람을 핀 것도 아니고 왜 쫓겨나냐. 당당하게 하라”며 아라의 만류에도 연덕의 집을 찾아갔다.

노라는 “아라가 뭘 잘못해서 쫓아냈냐. 우리 엄마 봐서라도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며 따져 물었고 이에 연덕은 “입장 바꿔서 생각해봐라. 그쪽 같으면 바람 핀 며느리 받아들이겠냐”고 되물었다. 또 “절대 그렇지 않다”고 설득하는 노라에게 “그럼 언니한테 바람피웠다고 말하겠냐”며 믿지 않았다.

이에 노라는 “증거 있냐. 이런 식으로 사람 잡으면 안 된다”며 “진짜로 애들 이혼시키겠다는 거냐”고 소리쳤고 연덕 또한 “시키게 생겼으면 시키겠다”고 답했다.

노라는 이에 질세라 “맘대로 해라. 누가 이혼하자면 겁낼 줄 아느냐”고 발끈했고 노라가 나서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신형(기태영 분)이 아내 아라를 의심, 조은걸(고세원 분)과 주먹다짐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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