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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방송된 MBC 월화 사극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2회에서는 정이(진지희 분)가 자신을 버린 친아버지 이강천(전광렬 분)과 처음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강천은 선조(정보석 분)가 유을담(이종원 분)에게 종묘제 때 쓸 그릇을 만들라는 명을 내렸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찾아갔다. 그리고 “내가 낭청으로 있는 한 자네는 분원에 발을 들일 수 없다. 자네는 왕실 자리가 어울리지 않는다. 분수를 지켜야 한다. 저런 거친 그릇이나 만들면서 촌부로 늙어가라”고 경고했다.
한편 강천이 떠나자마자 마당에 소금을 뿌리며 투덜거리는 정이의 모습이 그려져 친부녀 사이인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관계를 맺어갈지 궁금증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