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신 정이' 진지희, 생부 전광렬과 대면 '소금 투척'

  • 등록 2013-07-03 오전 7:23:45

    수정 2013-07-03 오전 7:23:45

‘불의 여신 정이’ 2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진지희가 생부 전광렬과 그 존재를 모른 채 대면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월화 사극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2회에서는 정이(진지희 분)가 자신을 버린 친아버지 이강천(전광렬 분)과 처음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강천은 선조(정보석 분)가 유을담(이종원 분)에게 종묘제 때 쓸 그릇을 만들라는 명을 내렸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찾아갔다. 그리고 “내가 낭청으로 있는 한 자네는 분원에 발을 들일 수 없다. 자네는 왕실 자리가 어울리지 않는다. 분수를 지켜야 한다. 저런 거친 그릇이나 만들면서 촌부로 늙어가라”고 경고했다.

이에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정이는 밖으로 뛰쳐나왔다. 그리고 “누구 신데 말을 함부로 하느냐. 우리 아버지한테 당장 사과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이가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 리 없는 강천은 “자네에게 이런 여식이 있었냐. 장가도 못 들 위인인 줄 알았다”며 을담을 무시했고 정이는 “뭐 이런 사람이 다 있냐”라며 자신의 엄마에 대해 말하려고 했지만 을담이 이를 막아섰다.

한편 강천이 떠나자마자 마당에 소금을 뿌리며 투덜거리는 정이의 모습이 그려져 친부녀 사이인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관계를 맺어갈지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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