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G 연속 멀티 히트 및 11G 연속 안타

  • 등록 2013-07-14 오전 9:55:17

    수정 2013-07-14 오전 9:55:17

추신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가 전반기 막판, 몰아치기를 하고 있다.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멀티 히트와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좋은 감을 유지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2리에서 2할8푼4리로 올랐다.

이날 애틀랜타 선발이 좌완 마이크 마이너였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었다. 좌투수를 상대로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줬다. 좌완 상대 타율은 1할7푼5리가 됐다.

출발이 좋았다. 1회말 1사 후 들어 선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다. 볼 카운트 3-1의 유리한 상황. 5구째 직구(148km)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았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

두 번째 타석에선 타점도 추가했다.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주자 2루에서 중견수 앞으로 떨어지는 적시타를 쳤다. 이번에도 2-1의 유리한 볼 카운트 상황을 충분히 활용했다. 4구째 직구 146km가 들어오자 빠르게 배트를 휘둘러 중견수 앞에 떨어트렸다. 시즌 30개째 타점.

그러나 이후 두 타석은 안타를 치지 못했다. 세 번째와 네 번째 타석 모두 1루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활약에도 2-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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