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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101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이날 5번홀까지 경기를 마친 로버트 앨런비(호주·4언더파)를 1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내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 의지가 높은 최경주는 올 시즌 1승을 거둬야 초청장을 받을 수 있다.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최경주는 올 시즌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1번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8번홀(파4)에서 7.3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 넣는 등 전반에만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11번과 13번홀, 1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보기는 1개로 막아 하루 동안 4타를 줄여냈다.
재미교포 리처드 리(27)sms 4번홀까지 타수를 지켜 1언더파로 맷 쿠처, 빌리 호셸(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16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