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카시야스-페페 등 브라질WC 워스트11 공개

  • 등록 2014-07-16 오전 6:28:29

    수정 2014-07-16 오전 6:28:29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일간 ‘더 텔레그래프’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악의 11인(Worst XI from the 2014 World Cup)’ 명단을 공개했다.

매체는 최악의 선수로 이케르 카시야스(스페인)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골든글로브 수상자인 카시야스는 개막전부터 끔찍한 토너먼트(a terrible tournament)를 시작했다”고 매체는 소개했다.

△ 스페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허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최악의 공격수로는 프레드(브라질), 디에고 코스타(스페인), 에딘손 카바니(우루과이)를 꼽았다. 프레드에 대해선 “홈 관중의 야유를 받았다”며 “6경기에서 1골밖에 넣지 못했다”고 적었다.

코스타에 대해선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월드컵 무대에선 실패했다.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고 썼으며 카바니를 두고는 “센터포워드가 아닌 광범위한 행동 반경이 요구되는 포지션을 맡아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미드필더로는 파울리뉴(브라질), 안토니오 발렌시아(에콰도르), 윌슨 팔라시오스(온두라스)를 들었다. 매체는 “파울리뉴는 맥빠진 경기력으로 구멍임을 증명했다”면서 “발렌시아는 동명이인인 에네르 발렌시아(에콰도르)에 지워졌다”고 표현했다.

팔라시오스에 대해서도 “프랑스전에서 럭비 경기를 하는 듯한 경기력으로 전반 40분 만에 퇴장 당했다”고 혹평을 쏟아냈다.

최악의 수비진으로 베노아 아수 에코토(카메룬), 세르히오 라모스(이하 스페인), 헤라르드 피케, 페페(포르투갈)를 들었다. 매체는 에코토에 대해서 “팀 동료에게 박치기를 했다.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스페인 센터백 듀오 라모스와 피케를 두고는 불완전한 호흡과 실수를 지적했다.

또 박치기를 한 페페의 토너먼트에 대해선 “멍청한 것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His tournament will forever be remembered for an idiotic)”고 평가했다.

한편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는 일명 ‘핵이빨’ 사건에도 불구하고 ‘워스트’ 명단에 들지 않았다.

▶ 텔레그래프 선정,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악의 11인’ 명단

포워드= 프레드(브라질), 디에고 코스타(스페인), 에딘손 카바니(우루과이)

미드필더= 파울리뉴(브라질), 안토니오 발렌시아(에콰도르), 윌슨 팔라시오스(온두라스)

수비수= 베노아 아수 에코토(카메룬), 세르히오 라모스, 헤라르드 피케(이상 스페인), 페페(포르투갈)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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