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김병기, 아들 임시완 죽음에도 "난 잘못 없다" 뻔뻔

  • 등록 2014-07-30 오전 7:06:27

    수정 2014-07-30 오전 7:56:08

‘트라이앵글’ 마지막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김병기가 아들 임시완의 죽음에도 추악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마지막회에서는 양아들 윤양하(임시완 분)의 죽음에도 탐욕을 버리지 못하는 윤태준 회장(김병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양하는 고복태(김병옥 분) 수하의 칼에 맞아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 그리고 윤양하의 장례를 마친 장동수(이범수 분)는 윤태준을 찾아가 “동우가 남긴 마지막 말이 아버지를 두 번 잃고 싶지 않다는 거였다. 과거 제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도, 동우의 허망한 죽음도 그 시작은 회장님의 탐욕 때문이다”라고 일침 했다.

이어 “회장님이 진심으로 속죄하신다면 저와 동철이는 동우의 바람대로 회장님을 용서하고 회장님과의 악연을 끝내고 싶다”라고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윤 회장은 “난 자네들한테 용서를 구할 일을 한 적이 없다. 양하가 죽은 건 자네와 영달이가 내 앞길을 막았기 때문이다. 자네들이 나타나지 않았으면 벌어지지 않을 일이었다”고 오히려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 추악한 탐욕을 버리지 않는 한 절대 당신을 용서 못 한다”는 장동수에게 “감히 누구한테 용서하네 마네 하냐. 악연을 끝내고 싶다면 너희가 물러가면 된다”라고 뻔뻔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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