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최원영, 귀기에 광기 폭발 '섬뜩'

  • 등록 2014-08-06 오전 7:11:26

    수정 2014-08-06 오전 7:48:58

‘야경꾼일지’ 2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최원영이 김성오의 사술에 광기를 폭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 연출 이주환 윤지훈) 2회에서는 사담(김성오 분)의 사술에 걸려 180도 달라진 해종(최원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종은 마고의 무녀 연하(유다인 분)에게 이린(김휘수 분)을 살리기 위한 천년화를 받았다. 하지만, 상자 안에 들어 있는 천년화를 보는 순간 갑자기 뭔가에 홀린 듯 다른 사람으로 돌변했고 연하에게 다가가 입을 맞추며 이상한 행동을 보였다. 사담의 사술에 걸린 것.

궁궐에 돌아온 후에도 해종의 이상 행동은 계속되었다. 무자비한 모습으로 자신의 군사들을 해칠 뿐 아니라 중전에게 “내가 없는 동안 온갖 사내들이 중전을 기쁘게 해주려고 노력했을 텐데 굳이 내 기별을 기다렸느냐. 중전의 행실을 운운하니 언짢으냐. 그렇게 펄쩍 뛰니 내가 없는 동안 중전의 행실이 어떠했는지 오히려 궁금해진다”며 폭언을 퍼부었다.

또한 “왜 이제 오셨나. 매일 기다렸다”며 자신을 반기는 아들 이린에게 “대군은 아직도 어린아이처럼 구느냐. 곧 세자 책봉이 있을 것이다. 막중한 자리이니 예전처럼 행동해서는 안 될 것이다. 어리광을 부리지 말라 했다”고 소리를 지르며 차갑게 변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야경꾼일지’는 조선을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등 세 개의 세력 사이에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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