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 기억 상실 장혁에 “당신 비서다”

  • 등록 2014-08-07 오전 7:01:31

    수정 2014-08-07 오전 7:01:31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장나라가 장혁의 비서임을 자처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 11회에서는 기억을 잃은 이건(장혁 분)에게 자신을 비서라고 말하는 김미영(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건은 김미영과의 약속 장소에 가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고 깨어났을 때는 미영과의 지난 세 달의 기억을 모두 잊은 상태였다. 이에 이건의 주치의 문어박사(장광 분)는 미영에게 “심리적인 안정이 절대적이다. 조금만 참으라”며 건에게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이때 건이 진료실에 찾아왔고 문어박사와 미영이 함께 자신의 진료기록을 보고 있는 모습에 의심스러워했고 이에 당황한 문어박사는 “개인비서 아니냐. 비서가 사장님 걱정돼서 왔다”고 미영의 존재를 둘러댔다.

미영 또한 자신을 건의 비서라고 소개했고 이를 의심하는 건에게 “개반지 사건 때 제가 뛰는 모습 보시고 마음에 드신다고, 뭐든 시키면 잘 처리할 것 같다고 해서 채용된거다”라고 꾸며대며 자신이 건의 아내라는 사실을 숨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기억을 잃은 건이 독설로 미영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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