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김흥수, 정일우 소격서에 들인 속내는 '궁금'

  • 등록 2014-08-13 오전 7:07:12

    수정 2014-08-13 오전 7:56:17

‘야경꾼일지’ 4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김흥수가 정일우를 소격서 제조에 앉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 연출 이주환 윤지훈) 4회에서는 기산군(김흥수 분)이 이린(정일우 분)을 소격서 제조 자리에 임명, 궁으로 불러들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산군은 도류 사담(김성오 분)의 꾐에 빠져 소격서 재건을 명했고 소격서 혁파 장본인이었던 박수종(이재용 분)의 요청대로 소격서 제조에 이린을 앉혔다.

이린은 궁궐 내 권력 다툼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청을 거두어달라는 석고대죄를 드렸고 그런 이린 앞에 나타난 기산군은 “요즘도 귀물을 보느냐?”라고 물었다. 과거 이린이 어린 시절에 귀신을 본다고 했던 사실을 기억하고 있던 것.

그리고 “보이지 않는다”는 이린의 대답에 “난 네게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무능해도 좋고 책을 멀리하면 더 좋다. 하지만, 진실만을 말해야 한다. 내 앞에서 티끌만큼의 거짓도 고해서는 안 된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소격서 제조는 거둬달라”는 이린의 청에 기산군은 “해보거라. 한량에 난봉꾼이라 무시하던 자들에게 어디 한번 제대로 보여주라”고 명해 이린을 궁에 불러들이는 그 속내를 궁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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