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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SBS 단막극 ‘엄마의 선택’ (연출 김진근, 극본 정도윤)에서 오현경은 극중 MBS의 간판 아나운서인 소영역으로 지성과 미모를 겸비했지만, 어긋난 모성애 연기를 보여줬다. ‘엄마의 선택’은 큰 잘못을 저지른 아들과 그런 아들을 감싸려는 엄마의 가슴 뭉클한 모성애를 다룬 작품으로 방송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오현경이 연기한 소영역은 MBS 간판 아나운서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커리어우먼으로 첫 등장하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소영(오현경 분)은 자신의 아들 진욱(지은성 분)의 DNA가 피해 여성 현아(화영 분)에게 나왔다는 사실을 듣고 오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어긋난 모성이지만 대단한 모성애를 자랑했던 소영의 오열과 진욱의 따귀를 때리는 장면에서 실감나는 연기로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결국 모든 사실이 밝혀지며 소영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으며 구치소로 들어가는 모습으로 마무리가 됐다. 오현경은 ‘엄마의 선택’에서 소영역으로 다양하면서 섬세한 연기와 대단하지만 어긋난 모성애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으며 일요일 밤 안방극장의 여신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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