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통달·조관우 '불후' 출격!…방송 최초 듀엣

전통과 현대음악의 만남
설 특집 '특별 무대'
양동근은 민요를 힙합으로 재해석…팝핀현준·박애리 부부도
  • 등록 2015-01-30 오전 6:30:00

    수정 2015-01-30 오전 9:44:30

가수 조관우와 조통달(사진=KBS).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득음한 아버지가 선창하면 아들이 뒤따라 화음을 쌓는다. 판소리 명창인 조통달(69)과 가수 조관우(49)가 한 무대에 선다.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를 통해서다.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꾸미는 무대다. 29일 조관우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이 방송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불후의 명곡’ 제작진은 민족 대명절인 설 특집을 위해 조통달·조관우 부자를 섭외했다. 두 사람은 내달 2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릴 녹화에 참여한다. 두 사람을 함께 무대에 세우기 위해 제작진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조통달·조관우 부자의 무대는 전통과 현대의 만남이란 콘셉트로 꾸려진다. 국악과 가요가 만나는 특별 무대다. 조통달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인 국악 장인이다. 웅숭깊은 조통달의 소리에 섬세함이 특징인 조관우 노래가 덧입혀져 어떤 노래가 나올지가 관심사다. 조통달은 판소리 다섯 마당 가운데 ‘심청가’를 선곡했다. 여기에 아들인 조관우가 힘을 보태 새로운 곡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불후의 명곡’ 제작진은 “조관우가 아버지와 함께하는 무대라 굉장히 설레한다”며 “기존에 보지 못한 최고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BS2 ‘불후의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하는 팝핀현준·박애리 부부와 래퍼 양동근, ‘국악소녀’ 송소희, 그룹 딕펑스. 이들은 내달 2일 진행될 설특집 녹화에 참여한다(사진=이데일리 DB, 딕펑스=엠넷).
조통달·조관우 부자 뿐만이 아니다. 이번 설 특집에는 특별 손님이 많다. 팝핍현준·박애리 부부도 출연한다. 춤추는 사내와 소리하는 여자의 이색 무대다. 배우이자 래퍼인 양동근의 무대도 주목할 만한 하다. 양동근은 민요를 힙합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공연을 꾸리고 있다. 여기에 ‘국악소녀’ 송소희와 가수 소향, 그룹 딕펑스, KBS2 ‘해피선데이’ 코너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선우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밀양아리랑’ ‘달타령’ 등 흥겨운 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노래를 부른다.

‘불후의 명곡’이 민요를 주제로 방송을 꾸린 건 이번이 처음. 촬영분은 연휴인 내달 21일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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