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김성민 마약 혐의 조명.."동종 전과有, 2~3년 실형 예상"

  • 등록 2015-03-16 오전 12:00:39

    수정 2015-03-16 오전 7:26:30

김성민 마약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마약 매수 및 투약 혐의로 구속된 배우 김성민이 실형을 선고 받을 것이란 법조계 주장이 나왔다.

15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손수호 변호사를 섭외했다. 손 변호사는 방송에서 “동종 전과가 있고 집행유예 기간 동안 투약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징역 2년에서 3년 정도 형량을 받을 것 같다. 집행유예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 마약 판매나 알선까지 했다고 하면 형량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성민은 2014년 11월 필로폰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성민은 인터넷 광고글을 통해 필로폰 0.8g을 100만원 정도에 구입했다. 김성민은 조사과정에서 상당부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수정경찰서 관계자는 “김성민이 구입한 양이 1회 투약 분량분 보다는 많은 편이라 구체적인 진술이 필요하다”며 “본인은 구치소에서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부인도 면회를 왔다 갔다”고 말했다.

김성민은 지난 2008년 4월부터 2010년 8월까지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구매한 필로폰을 국내로 밀반입, 2010년 9월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2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90여만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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