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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25·레알 마드리드)이 이적 제안들에 대해 모두 거절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26일(한국시간) ‘데일리메일’ 등 영국 복수 언론은 “베일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레알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그의 심경을 전했다.
앞서 베일은 독단적인 플레이로 빈축을 사면서 이적설의 중심에 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이 베일의 영입을 원하는 EPL 클럽들이다. 이들 구단들은 베일 영입을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PL 클럽들의 구애가 끊이질 않고 있는 상황에서 베일은 소속팀 잔류를 선언하고 나섰다.
그는 자신을 외면하고 있는 팬들의 마음을 다시 돌려놓을 생각이다. 게다가 실력으로 자신이 구단 전설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팬들에게 심어주려 하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클럽 안팎으로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 상황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게 베일의 각오다.
웨일즈 스트라이커 출신인 말콤 앨런도 베일에게 힘을 실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제 25세다. 다가오는 여름 맨유로 가지 않길 바란다”면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극복해가야 한다”고 베일에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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