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사랑-쌍둥-삼둥-지온, 제주도서 뭉쳤다..`귀요미 합체`에 제주도 들썩!

  • 등록 2015-04-27 오전 7:15:55

    수정 2015-04-27 오전 7:17:18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슈퍼맨’ 아이들이 제주에서 다시 만났다.

26일 방송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75회 ‘자연이 키우는 아이들’에서는 ‘슈퍼맨’ 네 가족의 2박3일간 제주도 여행기가 펼쳐졌다. 엄태웅-엄지온 가족이 합류한 뒤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네 가족은 자연스럽게 서로를 챙기고, 내 아이처럼 놀아주는 모습에서 진짜 하나가 된 가족애가 느껴졌다.

자연 그대로의 제주도에서 아이들은 많은 것을 피부로 실감했다. 바닷속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횟집에서 상어를 만지고, 가오리를 만지며 날 것 그대로의 생생한 체험을 했고, 버스로 이동하는 내내 만발한 꽃을 보며 자연을 만끽했다. 해변에 간 서언과 서준, 지온은 모래사장을 발로 밟고 꽃게를 만지며 자연 그 느낌 그대로를 몸에 담았다.

무엇보다 탁 트인 제주도의 공기가 너무 좋아서일까. 1년 만에 ‘완전체’가 되어 제주도에 온 아이들은 함께 있으니 더 잘 먹었다. 제주도에 도착해 가장 먼저 성게국수와 회를 먹으러 간 곳에서 먹방 경쟁이라도 하듯 쉬지 않고 먹었다. 삼둥이는 쉴새 없이 국수를 입에 집어 넣었고, 얌전한 지온도 먹을 때만큼은 끊임없이 입으로 국수를 밀어 넣어 웃음을 선사했다.

함께 있을 때 서로가 서로에게 주는 시너지 효과도 대단했다. 백 김치만 먹고 밥은 손도 안 대던 서준은 만세가 백 김치에 밥을 싸서 먹자, 그제서야 김치에 싼 밥을 꿀꺽했다. 턱받이를 하지 않던 서준은 형들이 턱받이를 하자 나서서 아빠 이휘재한테 “이거”라며 턱받이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사랑은 아빠보다 만세가 좋다고 하고, 비행기 안에서도 만세의 주스만 챙기는 등 아이들만의 끈끈함은 어른들보다 더 돈독했다.

그러나 아빠는 넷인데 아이는 일곱. 당연히 공항에서부터 시끌벅적 좌충우돌의 연속이었다. 사랑과 만세는 김포공항에서 만나자마자 공항을 뛰어다니며 ‘나 잡아와라~’ 놀이를 하며 아빠들을 정신 없게 했다. 제주공항에 내린 사랑은 혼자 또 쏜살같이 버스가 있는 곳으로 뛰어가며 개구쟁이로 돌변했다. 버스에서는 개사한 동요를 불러 1년 만에 만난 네 가족을 모두 웃게 했다. 서언과 서준은 ‘곽지해변’에서 아빠가 만든 모래성을 발로 툭툭 쳐 부수는 등 장난꾸러기가 됐다.

아이 돌보는 것에 능숙해진 아빠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온이 한 명 보는 것도 처음에는 서툴러했던 엄태웅은 이휘재가 문어를 잡으러 바다에 간 사이 쌍둥이까지 세 아이를 함께 봤다. 진땀 빼지도 않고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조금씩 주며 말을 듣게 하는 능숙한 모습을 선보였다. 송일국은 주부 9단이 다 됐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삼둥이 칫솔 세 개를 일회용 비닐장갑에 하나씩 집어넣는 노하우로 내레이션을 하던 정혜영마저도 깜짝 놀라게 했다.

모처럼 완전체가 된 아이들의 제주도 나들이에 시청자들은 연신 엄마 미소, 아빠 미소를 지었다.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다 같이 여행가서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는 모습도 귀엽고, 다른 아빠와 아이의 의외의 케미도 있음”, “오늘도 씩씩하고 귀여운 서준이를 보니 행복했어“, “아빤 4명인데 아이는 7명. 오늘은 귀염둥이들이 한자리에 다 모여 있어도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다 귀엽고 이쁘네” “사랑이 개사 노래 대박. 어디서 들은 말을 아무거나 막 꾸겨 넣은 듯한 돌발가사. 어디서 팬이 ”잘 보고 있습니다“ 했나 보다. 귀여워”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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