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성추행 혐의' 백재현 "만취 상태 아냐. 일행 있었다"

  • 등록 2015-05-25 오전 1:02:00

    수정 2015-05-25 오전 1:02:00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백재현 성추행 혐의와 관련해 사우나 측의 입장이 공개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 (이하 한밤)에서는 백재현의 성추행 혐의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19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한 사우나에서 20대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개그맨 출신 연출가인 백재현이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백재현은 사우나에서 잠을 자고 있던 대학생 A씨의 성기를 손으로 만지는 등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백재현에 대해 “혐의는 강제 추행”이라면서 “추행을 당한 사람이 직접 신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백재현은 경찰 조사에서 성추행 사건 이후 제기된 성적 취향 의혹에 대해 “술에 취해 실수한 것일 뿐 성적 취향과는 관계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사건이 발생한 사우나 직원은 “만취하신 분들은 못 들어온다. 일행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혀 향후 해당 사건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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