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이선균X조진웅, '끝까지 간다'로 끝까지 웃었다

  • 등록 2015-05-27 오전 12:12:43

    수정 2015-05-27 오전 12:12:43

배우 이선균(왼쪽)과 조진웅이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이선균과 조진웅이 함께 끝까지 갔다.

두 사람은 26일 오후 9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영화 ‘끝까지 간다’로 지난해 함께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이번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의 기쁨을 나눴다. 이례적인 공동 수상으로 더욱 힘찬 박수를 받았다.

‘끝까지 간다’는 한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이선균, 조진웅, 정만식, 신정근 등이 가세했고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돼 평단의 극찬 세례를 받았고 국내 개봉돼 호평 속에 관객 몰이에 성공했다. 지난해 17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한 ‘명량’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웰메이드 영화로 대중의 인정을 받은 의미 깊은 영화다.

백상예술대상은 이날 오후 8시 50분부터 JTBC에서 생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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