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핑클에 욕먹은 사연은?

  • 등록 2015-06-13 오전 12:13:00

    수정 2015-06-13 오전 12:13:00

옥주현 이지훈.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라디오스타’ 이지훈이 “과거 옥주현때문에 핑클에게 욕을 먹었다”고 전했다.

1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두루두루 잘하는 두루치기 4인분’ 특집으로 뮤지컬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옥주현, 신성록, 이지훈, 김수용이 출연했다.

이날 옥주현은 “이지훈은 나의 왕자님이었다”며 과거 그의 팬이었음을 밝혔다. 옥주현은 “정말 팬이어서 학교에서 좋아하는 스타 이름을 칼로 파서 새기는 걸 CD 사이즈로 만들어서 앨범에 끼워 선물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훈은 “당시 그 CD를 가지고 왔다”며 핑클CD에 꽂힌 카드와 편지를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옥주현은 또 “처음부터 나의 왕자님이었다. 근데 오빠… 아 얘기하면 안 되겠다”고 말했고 이지훈은 당황한 듯 표정관리를 하지 못했다. 이지훈은 “그때 핑클 멤버들에게 한참 욕을 먹었다. 효리가 주현이 마음을 뺏어가 놓고선 어떻게 몰라라 할 수 있느냐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듣던 MC 윤종신은 “지훈 씨 당시 여자친구는 지금 잘 됐죠”라고 물었고, 옥주현은 “네”라고 솔직하게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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