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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기준 502만5037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여 1000만 관객 고지를 향해 순항 중이다. 1930년대 강제병탄의 치욕에 빠졌던 영화 속 당시 역사는 미·일·중 3국의 치열한 외교 전쟁이 벌어지는 현재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영화 ‘암살’이 요즘 관객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준엄하게 다가오는 이유다. ‘암살’ 속 곳곳에 숨어 있는 신흥무관학교, 간도참변, 의열단, 지청천부대, 김원봉, 김구, 데라우치 등 키워드로 알아본다.
⑤ 김원봉
김원봉은 1948년 남북협상 때 월북하여 그 해 8월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기 대의원이 되었고 9월 국가검열상에 올랐다. 그 후 1952년 5월 노동상, 1956년 당 중앙위원회 중앙위원, 1957년 9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였으나, 1958년 11월 김일성 비판을 제기한 옌안파 제거 작업 때 숙청되었다.(출처 두산백과)
김원봉은 김구와 필적할만한 대표적인 항일 독립운동가였으나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6년여에 걸쳐 대규모 암살계획 및 경찰서, 동양척식주식회사 등에 대한 폭탄 투척사건 등을 배후에서 지휘했고, 이후 김구와 함께 공동으로 동포에게 보내는 공개통신문을 발표하는 등 연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당시 일제는 ‘김구’에게 60만원의 현상금을, ‘김원봉’에게는 1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고 전해진다. 현재 기준으로 따지면 약 200억~300억에 달하는 금액이다.
‘암살’에서는 김구와 함께 암살작전을 계획하고 해방 이후 조국의 운명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이들을 추억하는 김원봉(조승우 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최동훈 감독 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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