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추석 당일 예능 최고 시청률…'명절의 강자' 입증

MBC ‘아육대’ 리듬체조에서 우승한 우주소녀 성소(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MBC ‘아이돌스타육상리듬체조풋살양궁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가 전통의 명절 특집 강자임을 확인시켰다. 추석 당일인 15일 방송된 지상파 3사의 예능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후 5시22분부터 2시간20분여에 걸쳐 1, 2부로 나뉘어 방송된 ‘아육대’는 1부 7.0%, 2부 8.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비슷한 시간 추석 특집으로 역시 1, 2부로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48시간 WITH 김상중’ 2부가 9.2%로 ‘아육대’ 2부보다 높았지만 1부는 5.1%에 머물러 평균치에서 ‘아육대’에 못미쳤다.

같은 방송사에서 추석 특집으로 방송된 ‘리얼입대프로젝트 진짜사나이2 해군부사관스페셜’, ‘무한도전 귀곡성 스페셜’, ‘무한도전 무한상사 메이킹’ 등도 ‘아육대’를 넘어서지 못했다.

‘아육대’는 아이돌스타들이 육상과 양궁, 풋살 등 실제 스포츠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리듬체조가 종목에 추가됐다. 무대에서의 모습이 아닌, 스포츠 종목으로 승부욕을 드러내는 아이돌 그룹 멤버들로 인해 매년 흥미진진하게 대회가 치러지면서 시청자들의 채널 고정을 이끌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