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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권 톱스타 어디로?
최근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이른바 한류 금지령이 한한령이다. 새로운 기회로 간주됐던 중국 시장이 올스톱되면서 관련 종사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그 가운데 ‘MAMA’가 홍콩에서 개최된다. ‘MAMA’는 지난 2012년부터 홍콩에서 열리고 있어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다만 그동안 재키찬·곽부성·유덕화·주윤발 등 중국어권 톱스타들이 ‘MAMA’를 찾았다. 아시아 음악 시상식이란 타이틀의 체면을 그나마 지켜준 이들이었다. 지금까지 공개된 명단에는 중국어권 스타들을 찾을 수 없다.
◇화려한 라인업…YG는 불참
‘MAMA’는 매번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올해도 여전하다. 엑소, 방탄소년단, 세븐틴, 여자친구, 트와이스, 아이오아이, NCT, GOT7, 몬스타엑스, 비와이, 태민, 태연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MAMA’의 특징인 이색적인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수지와 백현이 방송 최초 ‘드림’ 무대를 선보이고, 배우 유아인와 래퍼 비와이·팀발랜드와 에릭남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시상자도 마찬가지다. 아내인 이민정과 동반한 이병헌을 비롯해, 차승원, 하지원, 한효주, 황정음, 장혁, 한지민, 박기웅, 박민영, 박보검, 김유정, 이지아, 서강준, 박서준, 공명, 안재현, 박하선, 신혜선, 강승현 등이 홍콩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특히 MBC ‘그녀는 예뻤다’의 황정음·박서준,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박보검·김유정의 재회는 드라마 팬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이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는 전원 참석하지 않는다. 특히 블랙핑크는 여자 신인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불참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포럼·전문부문 시상식, 전문성 키우나
전문 부문 시상식도 확대됐다. 작년 3개 부문이었던 것을 올해는 총 7개 부문으로 확대했다. ‘MAMA’ 측은 “아시아 음악산업 전문가들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조명하고, 나아가 음악산업 생태계의 고른 성장을 견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