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중 성추행` 여배우 측 오늘(24일) 기자회견 `무슨 말 할까`

  • 등록 2017-10-24 오전 6:00:00

    수정 2017-10-24 오전 6:00:00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영화 촬영 중 상대역을 연기했던 조덕제에게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배우 A측이 오늘(24일) 입장을 밝힌다.

여성 및 영화 단체들로 꾸려진 공동대책위원회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변호사회관 조영래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법원의 판결 내용을 공개하고, 해당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다만 사건의 당사자인 A씨의 참석 여부는 미정이다. 앞서 사건의 또 다른 당사자로, 가해자로 지목된 조덕제가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해 A씨의 입장에도 관심이 쏠렸던 터다.

A씨는 지난 2015년 영화 촬영 중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를 만지는 등의 연기는 사전에 합의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강제추행 혐의로 조덕제를 고소했다. 조덕제는 원심에서 무죄를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받았다. 이에 조덕제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가지고 “감독과 협의가 된 연기”이며 “바지 속에 손을 넣은 적이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조덕제와 검찰 양측이 상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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