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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은 지난 27일 제1회 서울어워즈에서 영화 ‘공조’로 남자조연상을 받았다. 수상 당시 그는 “데뷔 20년 만에 영화로 첫 상을 받았다”며 감격스런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30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45세.
김주혁은 올해 영화 ‘공조’와 ‘석조주택 살인사건’에서 악역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지난달 26일 tvN 월화극 ‘아르곤’을 끝낸 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에야 연기의 참 재미를 느낀다”고 말했다.
또 2013년 12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의 멤버로 합류하면서 2년 동안 ‘구탱이 형’으로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섰다.
최근 제2의 연기 인생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 그의 사망소식은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팬들은 물론 영화계는 따뜻하고 인간적이었던 그의 모습을 회상하며 예정된 행사들을 취소하거나 축소하는 등 애도를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