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2018년 첫 대결...마이티 모vs명현만 무제한급 매치

  • 등록 2018-01-02 오전 7:57:13

    수정 2018-01-02 오전 7:57:13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년 ROAD FC(로드FC) 첫 대회의 메인이벤트 대진이 공개됐다.

오는 3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6에서 ‘무제한급 챔피언’ 마이티 모(48·TEAM MIGHTY MO)와 ‘명승사자’ 명현만(33·ROAD GYM)의 무제한급 타이틀전이 펼쳐진다.

마이티 모는 ROAD FC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6연승을 달리며 무제한급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2016년 9월, 최홍만을 꺾고 챔피언에 오른 이후 카를로스 토요타, 강동국을 상대로 2차 방어에 성공했다.

명현만은 과거 킥복싱, 무에타이 등 입식격투기 헤비급 최강자로 불리며 대한민국 입식격투기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파이터다. ROAD FC에서 활동하면서 점점 종합격투기에 녹아드는 모습으로 차곡차곡 승리를 쌓아 타이틀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마이티 모와 명현만은 이미 2016년 4월, 한 차례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 무제한급 토너먼트에서 마주친 둘의 대결에 많은 사람들이 마이티 모의 압승을 내다봤다.

예상을 뒤엎고 명현만이 끈질기게 마이티 모를 압박하며 명승부를 펼쳤지만 예상치 못한 마이티 모의 넥 크랭크에 대처하지 못하며 아쉽게 패했다.

약 2년 만에 펼쳐지는 이번 대결은 명현만이 종합격투가로서 얼마큼 성장했는가를 확인할 수 있는 매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OAD FC 권영복 실장은 “무제한급의 진정한 최강자를 가릴 수 있는 매치다. 매 경기 막강한 모습으로 챔피언의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마이티 모, 엄청난 타격력을 앞세워 종합격투기에 완벽하게 적응하고 있는 명현만의 이번 시합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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