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엑소, 평창 올림픽 폐막식 공연 어땠나 '엇갈린 반응'

  • 등록 2018-02-26 오전 12:30:00

    수정 2018-02-26 오전 12:30:00

[평창=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가수 씨엘이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대한민국은 안방에서 30년 만에 열린 올림픽인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으며 17개의 메달은 2010년 밴쿠버 대회(금 6·은 6·동 2)를 훨씬 뛰어넘는 한국의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이다.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씨엘(CL)과 그룹 엑소가 특별 공연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씨엘과 엑소는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날 씨엘은 ‘나쁜 기집애’와 ‘내가 제일 잘 나가’를 선곡해 걸크러시 매력을 뽐냈다. ‘열정의 노래’라는 부제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중의 환호를 받았다. 세계 무대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아티스트 씨엘(CL)의 도전 정신을 표현했으며 기록을 떠나 자신과의 경쟁에서 승리한 모든 선수의 열정을 상징하는 무대였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인기한류스타 그룹 EXO가 폐막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엑소의 공연은 카이의 독무로 시작됐다. 카이는 꽹과리 연주에 맞춰 현대무용을 선보였다. 이후 엑소 멤버들이 자동차를 타고 등장해 히트곡인 ‘으르렁’과 ‘파워(POWER)’ 무대를 이어갔다. 엑소는 특유의 칼군무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씨엘과 엑소의 공연에 누리꾼들은 “씨엘, 엑소 너무 고생했다“, ”부담감 엄청났을 텐데 너무 멋진 공연이었다”, “무대 장악력이 장난 아니었다”, “카이 독무 최고였다”, “씨엘, 올림픽 폐막식에서 ‘나쁜 기집애’ 선곡은 적절하지 않았다. 아쉬운 부분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한민국은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 등 총 17개의 메달을 따 종합 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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