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등판 앞둔 류현진, 꽉 찬 다저스 선발진 합류할까

  • 등록 2018-08-02 오전 5:13:09

    수정 2018-08-02 오전 5:13:09

류현진.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빅리그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부상당하기 전까지 6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평균 자책점 2.12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지난 5월 왼쪽 사타구니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나며 쓰러졌고 약 3개월 동안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류현진은 재활에 전념했고 부상에서 벗어나 실전 피칭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역 신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플렁킷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의 재활 등판 일정을 소개했다. 류현진은 구단 산하 상위 싱글A 란초쿠카몽가 퀘이크스 유니폼을 입고 3일 오전 11시 5분에 열리는 레이크 엘시노어 스톰(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과 홈경기에 등판해 3~4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그동안 애리조나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에서 재활하며 두 차례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했다. 앞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적어도 네 차례의 재활 등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현진이 재활 등판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경우 이달 중순 이후 메이저리그 복귀가 가능하다.

문제는 현재 다저스의 선발진이 포화상태라는 점이다. 류현진이 돌아간다고 해서 클레이튼 커쇼를 비롯해 리치 힐, 마에다 겐타, 알렉스 우드, 로스 스트리플링가 버티고 있는 5선발에 비집고 들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복귀 여부가 걸려있는 류현진이 재활 등판에서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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