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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인영이 1년 6개월여의 공백기를 갖게 했던 욕설 논란과 갑질 논란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욕을 한 것은 사과를 했지만 그 대상이 잘못 알려졌다고 말했다. 특급 대우를 요구했다는 둥 갑질 의혹은 부인했다.
서인영은 13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1월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촬영 중 일어난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심경을 털어놨다. 서인영은 당시 프로그램 메인작가에게 5분여간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다. 서인영은 “욕을 한 대상은 메인작가가 아니라 매니저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격이 일할 때 여성스럽지 않다. 그렇다고 매번 욕을 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2박 3일 동안 빡빡한 일정 속에서 매니저와 함께 두바이에 갔고 크라운 제이 오빠도 매니저가 없어서 저 혼자 모든 걸 알아서 해야 하다 보니 과부하가 걸렸다. 촬영을 하다 보니 정신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서인영은 그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반성하며 보냈다고 밝혔다. 서인영은 “좀비처럼 누워있었다. 문지방을 넘는 게 너무 어려웠다”며 “친구 권유로 최근 버스킹을 했다. 이런 나를 찾아주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했고 ‘정말 무대가 많이 그리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