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펜싱 구본길·전희숙-태권도 김태훈, 금메달 추가

  • 등록 2018-08-21 오전 12:17:17

    수정 2018-08-21 오전 12:18:07

2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구본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전희숙이 시상식에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태훈이 2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58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채 밝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의 효자종목 펜싱과 태권도가 금메달 사냥을 이끌었다.

펜싱 사브르의 간판스타 구본길(29·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에서 대표팀 후배 오상욱(22·대전대)을 15-14로 꺾고 아시안게임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구본길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대회에 이어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펜싱 종목 최초로 아시안게임 3연패 대기록을 수립했다.

여자 펜싱 플뢰레의 전희숙(34·서울시청)도 개인전 결승에서 푸이팅(중국)을 8-3으로 누르고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전날 품새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한 한국 태권도는 겨루기에서도 금메달 1개를 보태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경량급 세계 최강 김태훈(24·수원시청)은 남자 58㎏급 결승에서 니야즈 풀라토프(우즈베키스탄)을 24-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 남자 54㎏급 금메달을 차지한 김태훈은 이번 대회에서 체급이 조정되면서 어쩔 수 없이 한 체급 높은 58kg급에 출전했다. 체급을 높였지만 월등한 실력을 앞세워 금메달을 달성했다.

팔렘방에서 열린 사격에서는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가 나왔다.정은혜(29·인천남구청)가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248.6점을 쏴 중국의 자우뤄(250.9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강지은(28·kt)은 사격 여자 트랩 결선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1990년 베이징 대회 이래 우리나라 선수로는 트랩 종목에서 처음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남자 트랩에서는 안대명(28·울산북구청)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사격은 전날 10m 공기권총 혼성에서 이대명(경기도청)-김민정(국민은행)의 은메달을 비롯해 이번 대회에서 4개째 메달을 수확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을 딛고 6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한국 승마는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일본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 1998년 방콕 대회부터 5회 연속 이어온 마장마술 단체전 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배드민턴은 40년 만에 남녀 단체전 ‘노메달’의 굴욕을 맛봤다. 한국은 남자 단체전 2라운드(8강)에서 일본에 0-3으로 완패했다.

여자 대표팀도 단체전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1-3으로 무릎을 꿇았다. 한국 배드민턴이 남녀 단체전에서 노메달에 그친 것은 1978년 방콕 대회 이래 40년만이다.

레슬링에선 여자 대표팀 간판 김형주(제주도청)가 여자 자유형 50kg급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자유형 125㎏급에서도 남경진(울산남구청)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수영에선 강지석(24·진주시청)이 남자 배영 50m 결승에서 25초17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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