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737억원 '머니게임' 개막..우즈 3번째 우승 시동

PGA 페덱스컵 PO 돌입..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
4개 대회 각 900만 달러..전 대회 우승 시 182억
우즈, 2009년 이후 9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 도전
한국 안병훈, 김시우, 김민휘, 강성훈 PO 출전
  • 등록 2018-08-22 오전 7:30:22

    수정 2018-08-22 오전 7:38:40

타이거 우즈.(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총상금 6600만 달러(약 737억원), 보너스 상금만 1000만 달러(약 111억7500만원)가 걸린 ‘머니 게임’이 시작된다.

24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뉴저지주 패러머스의 리지우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막을 올리는 노던트러스트(총상금 900만 달러)로 시작하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투어 챔피언십(9월 20~23일)까지 총 4개 대회로 진행된다. 매 대회 총상금 900만 달러와 우승상금 157만5000달러가 걸려 있고, 마지막 대회 결과에 따라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1위에게는 10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까지 준다. 페덱스컵 총상금은 3000만 달러다. 확률적으로 쉽지 않지만, 4개 대회를 모두 우승하고 보너스 상금까지 가져가면 한 달 동안에만 1630만 달러(약 182억원)의 어마어마한 상금을 챙길 수 있다.

플레이오프 진행 방식은 정규 시즌 성적순이다. 페덱스컵 포인트 125위까지가 1차 대회인 노던트러스트에 출전하고 이후부터 2차전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100명, 3차전 BMW 챔피언십 70명 그리고 최종 4차전 투어 챔피언십 30명으로 제한한다. 3차전까지는 정규 시즌 획득한 포인트 순위가 적용되고, 4차전에선 3차전까지 순위에 따라 새로운 포인트가 부여된다.

2007년부터 시작된 플레이오프에선 미국 선수들의 절대 강세가 이어졌다. 총 11번의 대회에서 미국 출신 선수가 8번 우승했다.

역대 두 번 이상 우승한 선수는 타이거 우즈(미국)이 유일하다. 2007년과 2009년 두 차례 정상에 올라 20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10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2016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2015년 조던 스피스(미국), 2014년 빌리 호셸(미국), 2013년 헨릭 스텐손(스웨덴), 2012년 브랜트 스네데커(미국), 2011년 빌 하스(미국), 2010년 짐 퓨릭(미국), 2008년 비제이 싱(피지)가 한 차례씩 플레이오프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즈는 2013년 이후 5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에 선다. 올해 페덱스컵 순위 20위로 1차전에 진출했다. 우즈는 1차전에서 마크 레시먼(호주), 토니 플릿우드(잉글랜드)와 함께 경기를 펼친다. 우즈는 PGA 투어닷컴이 예측한 우승 후보 순위에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정규 시즌 페덱스컵 순위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토머스의 2연패 달성도 관심사 중 하나다.

한국은 안병훈(44위), 김시우(46위), 김민휘(57위), 강성훈(104위)이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60위 이내 3명은 최소 2차전, 성적에 따라 3차전까지는 무난하게 진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투어 챔피언십까지 가면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선수들에겐 구미를 당긴다.

152억원짜리 ‘쩐의 전쟁’이 펼쳐지지만, 불참하는 선수도 있다. 2016년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는 최종전이 끝난 뒤 곧바로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대륙대항전 라이더컵 출전을 위해 컨디션 조절차 1차전을 건너뛰기로 했다. 리키 파울러(미국)과 헨릭 스텐손도 부상 치료를 위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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