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스페인, '축구종가' 잉글랜드에 역전승...네이션스리그 첫 승

  • 등록 2018-09-09 오전 9:11:48

    수정 2018-09-09 오전 9:11:48

스페인의 사울 니게스가 잉글랜드와의 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2018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꺾었다.

스페인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이션스리그A 4조 첫 경기에서 잉글랜드를 2-1로 눌렀다.

이날 경기는 스페인 대표팀 지휘봉을 새로 잡게 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했다. FC바르셀로나의 트레블을 이끈 뒤 이번에 스페인 대표팀을 맡게 된 엔리케 감독은 첫 스타트를 산뜻하게 끊었다.

스페인은 전반 11분 잉글랜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먼저 골을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다. 래시퍼드는 루크 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루패스를 받아 멋진 골로 연결했다.

스페인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실점 후 2분 뒤 사울 니게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만회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로드리고 모레노(발렌시아)의 패스를 니게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스페인은 전반 32분 모레노의 결승골로 잉글랜드를 제압했다. 모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의 왼쪽 프리킥 크로스를 모레노가 달려들면서 골로 연결했다. 잉글랜드는 오프사이드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이후 만회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스페인은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신들린 선방쇼에 힘입어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리그A 2조에선 스위스가 ‘바이킹의 후예’ 아이슬란드를 무려 6-0으로 꺾었다. 스위스는 전반 13분 슈테벤 추베르(호펜하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내리 6골을 몰아쳐 아이슬란드의 돌풍을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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