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마인츠전 시즌 첫 골…세리머니 중 부상

  • 등록 2018-09-16 오전 8:39:48

    수정 2018-09-16 오후 12:29:24

지동원.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이 올 시즌 첫 골을 터트렸지만 부상을 함께 얻었다.

지동원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분데스리가 마인츠와 원정경기에서 골을 기록했다. 후반 28분 교체 투입된 지동원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아우구스부르크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37분에는 지동원의 기다리던 골이 나왔다. 지동원은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지동원은 골을 넣은 뒤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다가 부상을 당했다. 지동원은 점프를 한 뒤 착지 과정에서 왼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세르히오 코르도바와 교체됐다.

아우구스부르크의 또 다른 한국 선수인 구자철은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구자철은 이날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43분과 후반 추가시간 연이어 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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