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미국판, 시청률 터졌다 ' FOX, 7년 만에 최고 기록'

  • 등록 2019-01-06 오전 12:03:04

    수정 2019-01-06 오전 12:03:04

‘복면가왕’ 미국판. 사진=MBC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MBC ‘복면가왕’의 미국판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가 현지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며 성공적인 첫 데뷔전을 치렀다.

3일(국내시간) FOX에서 첫 방송된 미국판 ‘복면가왕’은 미국 전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 중 7년 만에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7년 전 FOX의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더 엑스 팩터(The X Factor)’의 첫 방송 시청률 4.4% 이후 최고 기록이다. 총 시청자수는 936만 명으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광고주가 가장 선호하는 18~49세의 시청률 3.0%를 기록하며 뜨거운 현지 반응을 입증했다. (미국 TV바이더넘버스 기준) 요즘 미국 내 한창 인기 있는 시트콤 ‘빅뱅이론’이 시청률 1.0%, 총 시청자수 691만 명인 것에 비춰 본다면, 미국판 ‘복면가왕’이 거둔 성과는 괄목할 만하다.

시청자수는 집계 방식에 따라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TV 수상기 외에도 VOD, OTT 등으로 시청한 시청자수도 집계 중이라, 미국판 ‘복면가왕’을 시청한 총 시청자 수는 더 확대될 예정이다.

첫 방송 이후, 미국판 ‘복면가왕’에 미국 내 언론사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화려하고 환상적인 무대와 복면 가수들의 가창력, 그리고 복면을 벗은 첫 번째 복면 가수의 정체에 대한 기사량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첫 번째로 복면을 벗은 복면 가수 ‘하마’는 미식축구 선수 안토니오 브라운이었다. USA투데이는 “피와 폭력 없이 노래만으로 ‘왕좌의 게임’을 보는 듯 스릴과 두근거림을 느끼게 한다”고 평했다.

박현호 MBC 콘텐츠사업국 국장은 “(미국 리메이크의 성공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미국 리메이크 방영 이전에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를 망라한 20여 개국에 ‘복면가왕’ 포맷이 선판매 됐다. 조만간 전 세계에서 ‘복면가왕’이 리메이크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판 ‘복면가왕’인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는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미국 지상파 방송 FOX에서 프라임타임인 매주 수요일 저녁 9시(현지시간 기준)에 방영된다.

한편, 원조 프로그램인 MBC ‘복면가왕’은 오는 일요일(6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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