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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처럼 프로골퍼들은 목, 등, 허리, 무릎, 손목에 팔꿈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상을 안고 산다. 부상 병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말 골퍼도 부상의 위험을 안고 있다. 미국 ‘헬시 골프’ 통계에 따르면 남성 골퍼의 80%는 허리, 여성 골퍼의 50%는 어깨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잘못된 자세에서 나오는 무리한 스윙과 체력을 과시한 지나친 연습 등이 부상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채 박사는 “골퍼들은 저마다 다른 체형, 다른 스윙을 하기에 부상의 유형도 다르다”며 “비거리를 늘리려다 허리와 갈비뼈 등의 골절을 당할 수 있고, 잘못된 자세로 퍼팅하면 허리에 무리가 올 수 있어 올바른 자세와 스윙이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건 부상을 방지하는 습관”이라며 “평소 운동을 통해 얼마든지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채 박사는 현재 장안대학교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며, 채지원 컨디션센터 원장, SMK(Sports Medicine Korea)에서 스포츠 의학 및 척추, 근골격계 재활 객원 연구원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