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윰댕, 초등생 아들 고백 "당당한 엄마이고 싶다"

MBC '사람이 좋다'서 공개
  • 등록 2020-01-08 오전 6:44:13

    수정 2020-01-08 오전 8:07:03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사실 내겐 아이가 있다. 이젠 이 예쁜 아이의 엄마라고 당당하게 얘기하고 싶다.”

유튜버 윰댕이 초등학생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윰댕은 7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 10년간 말하지 못했던 비밀을 털어놨다. 대도서관과 결혼하기 전 이혼의 아픔을 겪었고, 남몰래 아들을 키워왔다는 것이다. 이젠 평범하게 한 아이의 엄마로 살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먼저 대도서관은 “아내는 나의 첫사랑”이라며 “처음 연애하고 결혼한 사람이다. 여러 이유로 (결혼을) 거절당했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윰댕은 “그 당시 신장이 조금 안 좋은 상태였고, 관리를 하고 있는 단계였다”며 “(계속 밀어냈지만) 이렇게 진심으로 다가온 남자는 처음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윰댕이 대도서관의 청혼을 거절했던 것은 건강 때문만은 아니었다. 윰댕은 대도서관과 결혼하기 전 이혼의 아픔을 겪었고, 아이를 낳아 남몰래 길러왔다고 고백했다. 윰댕은 “혼자 서울에서 오랜 시간 지내다 보니 외로웠고 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 그러다 아이가 생긴 걸 알았다”며 “아이를 낳았으니 책임을 져야 했지만, 말할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대도서관은 “처음엔 날 극구 거부했다”며 “그런데 결혼을 거절하는 진짜 이유를 들어보니 (윰댕이) 이혼을 한 상태고 아이도 있다고 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이어 대도서관은 “물론 처음엔 겁이 났지만 이 사람이 너무 좋고 좋다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아이를 위해선 좋은 친구가 되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윰댕은 “친구들은 생일파티를 하는데 난 아이가 있다고 공개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 가서 축하를 해줄 수 없었다”며 “일상적인 것을 같이 해줄 수 없었는데, 이젠 그런 일상적인 것들을 마음 편하게 해주고 싶다”고 바랐다. 그러면서 윰댕은 아이를 향해 “이제 이모랑 엄마 섞어 쓰지 말고 엄마라고 하면 된다”며 “생일파티도 아주 재밌게 하자”고 아들을 향해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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