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지드래곤, 결혼 전 나에 대해 조사”

  • 등록 2020-01-13 오전 7:31:16

    수정 2020-01-13 오전 7:31:16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의 친누나인 아내 권다미씨와 결혼한 배우 김민준이 “지드래곤이 주변 연예인들에게 나에 대해 물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민준-권다미 부부 (사진=매거진 데이즈드)
김민준은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MC로 출연해 “(결혼 전)서류전형을 미리 합격해서 안심이 됐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드래곤을 처음 만났을 때, 어색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드래곤이 휴가를 나왔을 때 처음 만났는데 아무래도 어색했다. 약간의 긴장감이 있었다”라고 했다.

김민준은 소개팅으로 권씨를 만났다. 그는 “처음부터 지드래곤의 누나인 걸 알고 있었다”라며 “주선자인 후배가 좋은 친구니 편견과 선입견 없이 만나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처가에 처음 갔을 때 기분은 어땠냐’는 질문에 “담대한 척하려고 긴장 안 하고 갔는데 지드래곤이 키우는 고양이가 날 반겨주더라. 그런데 딱 만지는 순간 피가 철철 날 정도로 할퀴었다. 그래서 분위기가 ‘저 친구한테 잘해줘야겠네’로 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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