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17세 연하 아내와 이혼.. '11년 열애 무색'

  • 등록 2020-02-25 오전 7:29:03

    수정 2020-02-25 오전 7:29:03

이하늘 이혼.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이 이혼 소식을 전했다.

24일 소속사 슈퍼잼 레코드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이하늘씨의 결혼을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과정을 밟아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하늘씨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이혼과 관련한 무분별한 추측과 허위사실 유포는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하늘은 2018년 10월 10일 11년간 열애를 이어오던 17살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1971년생인 이하늘이 당시 48세, 1988년생인 신부가 31세일 때 결혼식을 올렸다.

이하늘은 자신이 출연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건 사고도 많고 힘들 때도 많았지만 그럴 때도 옆에 있어줬던 친구”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또 “결혼이라는 결정을 내리기까지 오래 기다리게 했지만 이제는 그 친구가 꽃길을 걸을 수 있게 꽃길을 열심히 만들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하늘 부부는 11년이라는 긴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지만 안타깝게도 1년 4개월 만에 이혼 결정을 내리며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이하늘의 이혼 소식에 누리꾼든을 안타까움을 표했다. 네티즌들은 “힘든 결정이었을 것 같아요. 두 분 힘내세요”, “참. 아이러니하네요. 11년 열애해놓고. 결혼 생활은 어쩜 그리도. 짧을 수 있는지. 참 안타깝네요”, “화이팅, 늘 응원합니다! 앞으로 본인의 꽃길만 걸으세요” 등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1994년 DJ DOC로 데뷔한 이하늘은 ‘여름이야기‘ ’런투유’ ‘디오씨와 춤을‘ ‘나 이런사람이야’ 등을 발표해 인기를 끌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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