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골득실로 유로파리그 진출권 획득...손흥민, 11골 10도움 EPL 마감

  • 등록 2020-07-27 오전 2:15:48

    수정 2020-07-27 오후 9:35:47

토트넘의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된 뒤 조제 무리뉴 감독으로부터 격려를 받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마지막 경기에서 힘겹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9~20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16승 11무 11패 승점 59를 기록,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첼시에 0-2로 패한 울버햄튼(15승 14무 9패 승점59)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고 골득실에서 +14를 기록, +11에 그친 울버햄튼에 앞서 6위로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EPL은 1위부터 4위까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따내고 5위와 6위는 UEFA 유로파리그에 참가한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올랐던 토트넘은 올시즌 주전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치열한 순위 경쟁 끝에 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따내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가 시작된 뒤에는 좌우 및 중앙을 가리지 않고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공격에 가담했다. 하지만 이렇다할 결정적인 슈팅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결국 1-0으로 리드한 후반 35분 델리 알리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한 손흥민은 올시즌 11골 10도움으로 리그 일정을 모두 마감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아울러 컵대회, 유럽대항전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 18골 12도움을 올리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30공격포인트에 도달했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나갔디. 상대 진영에서 지오바니 로 셀소가 공을 뺏은 뒤 전방으로 달려가던 케인에게 정확히 패스를 연결했다. 공을 받은 케인은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 이후 수비를 두텁게 하면서 신중하게 경기 운영을 펼친 토트넘은 후반 8분 크리스탈 팰리스의 제프리 슐럽에게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남은 시간 추가 골을 내주지 않고 무승부를 지켜 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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