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OST] 뉴이스트 민현 "첫 OST, 덕분에 행복하게 새해 시작" (인터뷰)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주간 OST]는 한 주간 발표된 OST 중 주목할 만한 곡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코너입니다.

“2021년을 ‘모든 밤 너에게’와 함께 시작할 수 있어서 행복해요.”

네이버 웹툰이자 최근 카카오TV 웹드라마로도 제작된 ‘연애혁명’ OST ‘모든 밤 너에게’를 부른 그룹 뉴이스트 멤버 민현(황민현)의 말이다.

민현이 OST 가창자로 나선 건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데일리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민현은 “언젠가는 OST를 꼭 불러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면서 “좋은 기회를 주신 덕분에 ‘모든 밤 너에게’를 부를 수 있게 됐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어 “평소 제가 즐겨 듣고 좋아하는 스타일의 곡을 부르게 돼 더욱 즐겁게 작업했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I’m still in love with you / 닿지 않던 시간도 / I‘m still the one for you / 언제나 너인 걸 / 곁에서 널 비추고 싶어 / 떠나지 않는 별처럼 / I/m still in love with you / 너만 보여 -♪’

‘모든 밤 너에게’는 진솔한 마음을 표현한 민현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음색과 아름다운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따뜻한 분위기의 곡이다. ‘연애혁명’ 남자 주인공 공주영의 테마곡으로 만들어졌다.

민현은 “사랑하는 상대를 향한 공주영의 순수한 사랑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며 “따뜻하고 예쁜 가사가 특징인 곡인 만큼 가사를 눈여겨 보면서 음악을 듣는 걸 추천드리고 싶다”고 했다.

‘모든 밤 너에게’는 ‘새로 풀고 엮어 다시 만나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리본’(re:born)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곡이기도 하다. 웹툰, 드라마, 영화 등 작품과 음원의 만남, 이전 발매됐던 숨겨진 명곡과 새로운 가창자의 만남 등 다양한 방식의 협업을 통해 리스너들에게 또 다른 감성을 전달하며 공감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의 첫 곡인 ‘모든 밤 너에게’는 감성 힙합곡을 꾸준히 선보이며 왕성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는 래퍼 써니사이드MJ가 프로듀싱을 담당했다. 이와 관련해 민현은 “‘리본’ 프로젝트의 첫 번째 참여자라 더욱 뜻 깊은 작업이라고 생각했다”면서 “프로듀서인 써니사이드MJ 님과는 처음으로 작업해봤는데 녹음하면서 편하게 대해주셨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모든 밤 너에게’ 음원은 지난 6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돼 리스너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민현은 “첫 OST인 만큼 많은 ‘러브’(뉴이스트 팬덤명)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덧붙여 “드라마 ‘라이브온’으로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와중에 노래하는 민현의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고 했다.

끝으로 민현은 팬들에게 “올해도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