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효광 무릎에 앉은 불륜녀' 지목 中배우 심요 "진정하라"

  • 등록 2021-07-20 오전 12:02:10

    수정 2021-07-20 오전 12:47:39

추자현·우효광 부부 (사진=SBS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배우 추자현의 남편인 중국 배우 우효광이 무릎에 앉힌 여성으로 지목된 배우 심요가 부인하고 나섰다.

지난 19일 오후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우효광 그녀의 정체는? 추자현 사과에도 욕먹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버 이진호 씨는 해당 영상에서 불륜설이 불거진 원인인 우효광이 무릎 위에 앉힌 여성의 정체에 대해 중국 누리꾼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 15일 중국의 한 매체는 우효광이 차에 올라타면서 한 여성을 무릎에 앉힌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우효광의 불륜 의혹이 제기됐고, 우효광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HB엔터테인먼트는 여성의 정체에 대해 “가족끼리도 왕래하는 감독님과 친한 동네 지인 분들”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대해 이 씨는 “(해당 여성이) 꽤 유명한 인사라는 의미인데 아직 그 정체를 아는 사람은 없었다”며 “이 과정에서 심요라는 중국 여배우가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심요가) 2019년 드라마에서 우효광과 함께 작품을 했다는 점, 우효광의 허벅지에 앉은 여성과 얼굴이 닮았다는 점, 생일이 우효광과 단 하루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는 점 등을 근거로 의혹의 중심에 섰다”고 덧붙였다.

1993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29세인 심요는 1981년생인 우효광과는 12살 차이다.

심요 역시 지난 16일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진정하라”며 “그 ‘이웃집 동생’이 진짜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는 “내가 아닌 게 분명하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 동료들이 해명해서 팬들을 안심시켜 주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며 “옆모습 닮았다는 누리꾼들 봤는데, 고화질 (영상) 못 찾았다”면서 자신의 옆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심요는 또 자신이 이렇게 화제의 인물이 된 것에 대해 “복인지 화인지”라고 푸념하기도 했다.

사진=중국 배우 심요 웨이보
한편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불륜 의혹을 낳았던 영상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사과했다.

추자현은 17일 SNS에서 논란이 불거진 영상 속 우효광의 행동에 대해 “나 또한 잘 아는 지인들이었음에도, 충분히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한 실수일지라도 잘못된 행동에는 분명한 책임이 따른다”며 “그의 경솔한 행동에 나 또한 크게 질책했고 효광 씨도 많이 반성하고 깊이 자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전했다.

우효광 역시 같은 날 웨이보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며칠 전 나온 기사로 여러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우효광은 “아무리 좋은 친구, 더 좋은 관계더라도 정도를 지켰어야 했고, 이런 행동이 분명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어떤 해명으로도 여러분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영상을 보고 반성과 후회를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아내인 추자현에 대한 미안함도 전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사랑해주고 포용해주는 추자현을 상심하게 했고, 우리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들을 걱정하게 했다”며 반성했다. 이어 “어떤 말로 미안한 마음을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끝으로 우효광은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언행을 더욱 신중히 하고, 여러분께 다시는 이 같은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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