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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빌라와의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7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터뜨린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나온 손흥민의 첫 번째 도움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를 포함, 시즌 2호 도움이었다. 아울러 지난달 27일 아스널과의 리그 6라운드에서 득점포까지 더하면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행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아스톤빌라를 2-1로 제압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개막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2득점을 올린 토트넘은 리그 3연패에서 탈출했다. 동시에 4승 3패 승점 12를 기록, 순위를 8위로 끌어올렸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손흥민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졌다.
손흥민은 “이번 승리는 우리에게 좋은 에너지를 가져다줬다”며 “오늘의 우리는 경기 방식이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A매치 기간을 앞두고 우리에게는 승리가 필요했다”면서 “이번 경기를 이기고 A매치로 떠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매 경기 긍정적인 기운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오늘 승리한 것이 전부가 아니며 시즌이 긴 만큼 다음 경기를 위해 다시 0에서 출발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