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쇼트트랙 시상식도 특별하게.. '슬로우 모션'에 '손하트' 세리머니

[베이징올림픽]
  • 등록 2022-02-15 오전 7:29:39

    수정 2022-02-15 오전 7:29:39

최민정(왼쪽부터), 김아랑, 이유빈, 서휘민가 14일 중국 베이징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메달 수여식에서 시상대에 올라 각자 손으로 하트 모양을 하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여자 3000m 계주 시상식에서 독특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최민정(성남시청), 김아랑(고양시청), 이유빈(연세대), 서휘민(고려대)은 14일 중국 베이징 메달 플라자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메달 수여식에서 천천히 시상대에 올라가는 ‘슬로우 모션’ 세리머니를 한 뒤 각자 다른 모양의 손하트를 그렸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특별한 세리머니를 한 데는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올림픽 준비 과정에서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다.

징계를 받은 심석희(서울시청)가 법적 대응에 나섰고, 김지유(경기일반)의 부상으로 엔트리 제출 직전까지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하지 못하는 등 악재가 많았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경기에 나선 쇼트트랙 여자대표팀은 대회 초반엔 메달을 따지 못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그러나 최민정이 여자 10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데 이어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합작하며 비로소 미소를 되찾았다.

최민정은 ”우리 대표팀은 준비가 늦었지만, 결국 시상대에 올랐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하트를 만든 건 그동안 받은 관심과 사랑을 돌려드리겠다는 의미“라고 특별한 세리머니에 담긴 의미를 말했다.

최민정, 김아랑, 이유빈, 서휘민(왼쪽부터)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메달 수여식에서 시상대에 오르면서 천천히 올라서는 ‘슬로우 모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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