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기 "김아랑, 되게 영악할 때 있어" 폭로

  • 등록 2022-03-03 오전 7:08:23

    수정 2022-03-03 오전 7:08:23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절친’ 사이로 알려진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와 김아랑이 서로에 대한 폭로전을 벌여 폭소를 유발했다.

두 사람은 2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동반 출연했다.

이날 곽윤기는 “김아랑은 되게 영악할 때가 있다. 필요할 때만 저를 찾는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김아랑이) 차가 없던 시절엔 선수촌 외박 날 때마다 ‘서울 갈 일 없어?’라고 물으며 (차를 태워주도록) 유도를 했다. 그럴 때 제가 자르면 ‘잔소리 말고 가!’라고 하곤 했다”고 설명했다.

곽윤기는 “거기까진 좋다. 그런데 복귀하는 시간쯤이 되면 제가 약속 중임에도 전화를 해서 본인 약속 끝났으니 돌아가자고 하곤 했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그러자 김아랑은 “차를 얻어탈 때마다 톨게이트비, 주유비, 주차비용을 다 나눠서 50원 단위까지 더치페이 했다. 심지어 (곽윤기가) 에너지바 한입에 300원을, 커피 캡슐 하나에 500원을 받기도 했다”고 맞섰다.

두 사람의 토크를 지켜보던 대표팀 후배 박장혁은 곽윤기에게 “그 정도이실 줄은 몰랐다.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가 되셨으니 앞으론 좀 더 베푸셨으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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