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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경은 지난 18일 막을 내린 ENA 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의 종영 후 진행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주인공 우영우 역할을 맡은 박은빈에 대해 “정말 밝고 자기 절제를 잘하는 친구”라고 언급했다.
하윤경은 지난 18일 최고 시청률 17.5%(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영한 ‘우영우’에서 우영우(박은빈 분)의 동료 신입 변호사 최수연 역할로 ‘봄날의 햇살’이란 애칭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동시에 지닌 신입 변호사 우영우가 ‘한바다’란 대형 로펌에 적응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그는 “은빈이가 다행히 그런 저를 너무 좋아해줬다. 은빈이를 웃겨주는 행복으로 출근했다”며 “동갑이지만 정말 배울 게 많은 친구다. 저랑 비슷한 점이 많지만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지’ 놀랍게 하는 점들이 많다”고 평했다. 이어 “연기하면서 덕분에 든든했다. 그 어떤 선배들과 연기하면서도 느껴본 적 없던 든든함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실제로는 정말 착한 사람인데 역할 때문에 욕을 먹어서 안쓰럽기도 했다”며 “실제로 만나면 늘상 티격태격하지만 한 번씩 결정적인 순간에 서로를 위로해주는 ‘노부부’, ‘친오빠, 친동생’ 같은 케미를 지닌 사람”이라고도 덧붙였다.